제주도 2026년 예산 ‘7조7875억원’ 편성...올해보다 2.76%p 증가

제주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7조78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2092억원(2.76%p)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안의 주요 특징에 대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청년 주거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늘리고, 농민수당 인상과 산지유통시설 확충으로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디지털 신원인증, 바이오·해양치유 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100%(RE100) 기반 에너지 전환 실증 등 미래전략 사업도 본격화했다"면서 "복지 분야는 손주돌봄 수당 도입, 장애인고용 촉진 장려금 확대 등 체감형 정책을 대폭 보강해 복지예산 비중이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는 6조3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1억원(3.18%p) 확대했다. 특별회계는 1조 4295억원으로 131억원(0.92%p) 늘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73억원 감소했고, 기타특별회계는 204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방채 발행은 4500억원 규모(지역개발채권 포함 시 4820억원)로 올해보다 2300억원 늘렸다. 지방채는 건설경기 부양과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한다. 내부 자금으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100억원과 지역개발기금 400억원을 추가 활용한다.
제주도는 "해외시찰·행사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을 축소하고, 보조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전 평가를 통해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분야는 예산 절감 노력 등으로 감소폭(-9.47%p)이 가장 컸고, 문화 및 관광 분야가 전국체전,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등으로 증가율(13.33%p)이 가장 높았다. 사회복지 분야는 국비․신규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855억 원이 늘어 처음으로 예산 비중 25%를 넘어섰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해양수산 관련 대규모 국비사업 마무리 등으로 2.86%p 감소했다.
세입 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줄었지만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늘었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으로 시설 개선과 경영안정 융자지원을 380억원으로 확대하고,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280억원)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8억원)도 이어간다.
농민수당은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180억→260억원)한다.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 3만원 주택사업(11.7억원)과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사업(29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노인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하고(117억원),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정신건강 시설(21.6억원) 과 종합복지관 리모델링(18억원)을 추진한다. 새롭게 시행하는 복지사업은 손주돌봄 수당 지원(월30만~60만원/15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진료비지원(3.7억원), 청소년부모 자립촉진수당(월20만원/2억원), 외국인아동 보육료 지원(월10만원/1.7억원),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39.7억원), 보훈수당 상향(113.9억→129.2억원) 등이다.
재난대응을 위해 재난현장 드론데이터 연계(2.9억 )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제주형 건강주치의 본격 운영(25억원)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해양재난 모니터링 실증(20억원),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체계 구축(20억 원),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플랫폼 확대와 농업관측 시스템 구축(20억원) 등 국비 확보를 통해 AI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미래산업(70억원)을 육성하고, 바이오산업 전주기 AI플랫폼 구축(135억 원), 체험형 뷰티라운지 조성(4억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 성장산업을 지원한다.
도내 강소기업 발굴을 위해 제주형 히든파워 육성(5억원)과 지역성장펀드 조성사업(25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원 히트펌프 전환사업(131.3억원), 전복 양식장 RE100 실증사업(7.5억 원), RE100 감귤하우스 표준설계(4억원), 농업분야 RE100 확산사업(3억원), RE100 식물공장 조성(1.4억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시범사업을 지역산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더불어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122.8억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활용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사업(50.7억원)도 추진한다.
지역특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거점센터(93.2억원)를 조성하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중섭미술관 조성(157억원), 아트플랫폼 시설 개선(20억원),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고도화(10억원), (가칭)제주역사문화관 건립공사(14.8억원)를 새롭게 추진한다.
기타 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는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사업(669억원) ▲비축토지 매입비(200억원) ▲소방안전본부 청사 신축(186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