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술? 아니, 정신력이 문제였다"… 분노한 하우 뉴캐슬 감독, "이렇게까지 선수 탓한 건 처음"

김태석 기자 2025. 11. 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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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2일(한국 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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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2일(한국 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35분 루카스 파케타, 전반 종료 직전 스벤 보트만의 자책골, 경기 종료 직전 토마시 수체크의 추가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영국 <더 선>은 경기 후 하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고 전했다. 하우 감독은 "오늘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온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의 바디랭귀지, 팀 전체의 정신력, 경기 내 작은 부분들까지 모두 부족했다. 이건 전술이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전반전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 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누구라도 교체할 수 있었다. 그게 오늘 경기의 상황이었다"라며 "감독으로서 이런 감정을 느낀 건 정말 드물다. 뉴캐슬을 맡은 뒤로는 처음일 것이다. 에너지와 피지컬이 전혀 없었다. 받아들이기 힘든 경기였다.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정 부진에 대해서도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걸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홈에서는 강하지만, 원정에서는 그 수준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원정에서는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헌신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가 깊이 고민하고 있고 잘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오늘 경기는 우리가 치른 경기 중 최악이었다"라며 "핑계를 대려는 게 아니다. 단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수들의 노력 부족을 탓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정직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공의 바탕은 바로 그 정직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뉴캐슬은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하우 감독은 "걱정된다.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건 명백한 문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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