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갈 때는 아무 말 안 하더니" 분노한 판 다이크, "진정한 리더가 아니야" 루니 비판에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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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웨인 루니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또 "재미있지 않은가? 잘될 때는 리더라 부르다가 조금 흔들리면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을 듣는다. 최근 7경기에서 6패했으니 누구나 말을 얹는다. 요즘은 누구든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시대다. 그게 부풀려진다"라며 루니를 비롯한 선배 축구인들과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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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웨인 루니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루니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리버풀의 상황을 언급하며 판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책임을 돌렸다. 루니는 "리버풀이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당하는 동안 두 선수 모두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라며 "두 선수는 재계약을 맺고도 진정한 리더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핵심 선수들이 흔들리면 팀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 선>은 판 다이크가 이러한 비판에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는 2일 새벽(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루니의 발언을 일축했다.

판 다이크는 "상처받지 않는다. 그 발언은 게으른 비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이 든 선수를 탓하는 건 쉽다. 루니도 알 것이다. 작년에 잘 나갈 때는 이런 말을 듣지 않았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해설) 일을 해야 하니까 이해는 한다. 하지만 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감정도 없다"라며 루니의 지적이 단순한 직업적 발언일 뿐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재미있지 않은가? 잘될 때는 리더라 부르다가 조금 흔들리면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을 듣는다. 최근 7경기에서 6패했으니 누구나 말을 얹는다. 요즘은 누구든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시대다. 그게 부풀려진다"라며 루니를 비롯한 선배 축구인들과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하지만 나는 주장으로서 본보기가 되고 싶은 책임감을 느낀다. 결과가 나쁘면 비판받는 건 당연하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다음 경기와 승리에 집중하고, 성숙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아스톤 빌라전 승리로 잠시 숨을 돌렸다. 하지만 5일 새벽 안필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 10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맨체스터 시티전이 기다리고 있어 위기 국면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판 다이크의 어깨가 무겁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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