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1억원 혐의’ 권성동 오늘 첫 재판…尹·韓 내란 재판도 진행

김영희 2025. 11.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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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첫 공판의 공판 개시 전 법정 촬영을 허가했기 때문에, 이날은 구속 이후 처음으로 권 의원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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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촬영 허가 구속 후 첫 모습 공개 전망
윤석열 같은날 내란재판 법정 출석 예정
▲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9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선 사건의 증인신문이 길어지며 일정이 연기됐다.

재판부는 첫 공판의 공판 개시 전 법정 촬영을 허가했기 때문에, 이날은 구속 이후 처음으로 권 의원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일 권 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교인들의 표와 조직 지원하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반영해달라는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인 권 의원은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16일 구속됐다. 그는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날 오후에는 같은 재판부 심리로 윤 전 본부장의 속행 공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사건 재판도 열린다.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1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직접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16차례 내란 재판에 불출석했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넉 달 만에 법정에 나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과 계엄 당시 국회 군 투입 경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법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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