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엔비디아 협력에…KB證, “삼성에스디에스, 신규 사업 기회”
KB증권은 3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구축하기로 한 인공지능(AI) 팩토리에 직접 관여된 실무 사업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3000원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 등 글로벌 거점으로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경우 삼성전자와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면서 GPU시스템을 사용할 벤치마크 프랙티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AI 팩토리 프로젝트로 GPU 배치 인프라 구축, 생산관리시스템(MES)·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AI 업그레이드, 글로벌 팹 복제 구축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SDS는 이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된 실무 사업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삼성SDS는 30년 이상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스마트팩토리 설계·구축을 핵심적으로 담당해 왔다. 또 삼성SDS와 엔비디아는 2023년부터 GPU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바 있다.
특히 20조원 규모의 한국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삼성SDS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7%대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AI 팩토리 구축을 담당할 경우 직·간접 경로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매출 발생 경로는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5만개 GPU 배치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네트워크, 스토리지(보관), 전력·냉각 시스템 설계 및 구축 ▲MES·ERP·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AI로 업그레이드하며 기존 넥스플랜트 MES를 GPU 가속 AI 기능으로 확장 ▲한국에서 구축한 AI 팩토리 모델을 글로벌 팹으로 확장 복제하면서 매출 발생 등이 꼽혔다.
간접 매출 발생 경로로는 ▲GPU 클라우드 수요 증가 ▲스마트팩토리의 사업 레퍼런스 효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매출 확대 ▲AI 솔루션 매출 발생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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