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본인 모녀 덮친 만취 운전 차량…어머니 사망·딸 경상
【 앵커멘트 】 어젯(2일)밤 서울 종로구에서 신호를 무시한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에서 온 모녀 관광객을 덮쳤습니다. 일본인 어머니는 끝내 숨졌는데,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민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신호에 맞춰 직진하는 차들 사이를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가로지릅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량이 갑자기 좌회전하면서 그대로 횡단보도 앞 인도를 덮쳤습니다.
어젯(2일)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차량이 행인 두 명을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알퍼 아이귄 / 목격자 - "한 여성은 약간의 반응을 보였지만, 10~15m를 날아 풀숲에 떨어진 다른 사람은 전혀 의식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5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었습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인도 위 일본인 모녀를 향해 돌진한 차량은 공원 언덕길까지 들어온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 현장은 이들이 산 화장품 영수증과 혈흔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심정지 상태였던 어머니와 이마를 다친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음주 운전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어머니가 끝내 숨지면서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남성이 술에서 깨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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