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때린 곽규택 “‘조국백서’ 필진 崔, ‘초엘리트주의’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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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최근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물의를 빚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과거 조국 전 비대위원장을 감싸던 모습에서 변하지 않았다"면서 과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최민희 의원은 딸 결혼식 논란에 대해 '부조·화환 등을 막기 위한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못한 점을 자책한다'며 뒤늦은 사과를 내놨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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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국 前 비대위원장 감싸던 모습에서 변하지 않아”
“뒤늦은 사과 내놨지만…이러한 사과에도 진정성 의심”
“법에만 걸리지 않으면 도덕적 논란은 감내할 수 있다는 태도”
“‘엘리트라면 특혜는 이해될 수 있다’는 인식 고스란히 드러내”
![곽규택(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dt/20251103052148838udge.jpg)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최근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물의를 빚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과거 조국 전 비대위원장을 감싸던 모습에서 변하지 않았다”면서 과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최민희 의원은 딸 결혼식 논란에 대해 ‘부조·화환 등을 막기 위한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못한 점을 자책한다’며 뒤늦은 사과를 내놨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진정성이 의심되는 이유는 과거 자신의 발언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조국백서’ 필진 출신인 최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조국 비대위원장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자식들은 굳이 불법이나 탈법이나 편법이 아니더라도 초엘리트들 사이에 인간관계 등으로 일반 서민이 갖지 못한 어떤 관계들이 있고, 그게 불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며 “사실상 서민이 갖지 못하는 ‘초엘리트들의 인간관계’에서 법에만 걸리지 않으면 도덕적 논란은 감내할 수 있다는 태도, 엘리트라면 특혜는 이해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번 딸 결혼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며 “일반 국민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업·피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에 이르는 축의금과 수많은 화환이 쏟아졌다”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최 의원이 과거 조 비대위원장을 감싸며 밝힌 ‘엘리트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과 이번 행보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번 사과가 진정한 반성이라기보다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형식적 해명에 그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 그는 “초엘리트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최 의원의 사과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려면, 최 의원 스스로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겸허한 자세로 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밖에 없다”고 최 읭원의 과방위원장직 사퇴를 언급했다.
끝으로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해 “과거 ‘조국 사태’를 통해 국민에게 깊은 배신감을 안겼던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최 의원 감싸기를 멈추고 사퇴라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최 의원은 과방위 국감 말미에 “국정감사 기간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우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공개 국감에서 보도 편향성 등을 지적하며 MBC 간부를 퇴장시킨 조치에 대해서도 “과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최 의원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과 기업 등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달 26일 최 의원이 딸 결혼식 축의금을 피감기관 등에 돌려주라며 보좌관에게 지시하는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되며 논란의 불씨는 더 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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