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조선-해운 보복 철회키로” 마스가 제재 해제 기대

뉴욕=임우선 특파원 2025. 11. 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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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중국의 대(對)미 해상·물류·조선 산업 관련 제재가 철회될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근 대미 투자 및 협력을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거래 금지 대상으로 지목된 조선기업 한화오션이 관련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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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 공개… “한일과 협력 지속”
‘거래금지’ 한화 제재 풀릴지 관심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백악관이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중국의 대(對)미 해상·물류·조선 산업 관련 제재가 철회될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근 대미 투자 및 협력을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거래 금지 대상으로 지목된 조선기업 한화오션이 관련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악관은 이날 팩트시트를 통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무역 합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자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해 조사를 추진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던 보복 조치와 여러 해운 기업에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4일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 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미국 내 한화오션 자회사 5곳을 미 무역대표부(USTR)의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거래 금지 대상에 올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간 갈등 사안 중 하나인 해당 제재와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팩트시트에서 중국이 △희토류 및 중요 광물 수출 통제 철폐 △미국의 반도체 및 주요 기업에 대한 보복 종료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 수입 재개 △미국으로의 펜타닐 제조 원료 유입 차단 등을 약속했다고도 밝혔다. 미국도 펜타닐 관련 관세 10%포인트 인하, 해상·물류·조선 분야 제재 1년 유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백악관은 “미국 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일본과 역사적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미 조선 협력인 이른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강조한 것이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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