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작별 암시한 폰세, 주머니에 대전 마운드 흙 한 움큼…미국선 MLB 재입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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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마운드의 흙을 손에 담아 갔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이 끝난 뒤, 마운드의 흙을 한 움큼 퍼 주머니에 담았다.
공교롭게 폰세가 흙을 담아 간 시점도 올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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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지난달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이 끝난 뒤, 마운드의 흙을 한 움큼 퍼 주머니에 담았다. 한화는 이날 1-4로 져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LG의 세리머니가 끝날 때까지 덕아웃을 홀로 지킨 폰세는 흙을 챙긴 뒤에야 그라운드를 떠났다. 팬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그는 옅은 미소로 화답하다 다시 씁쓸한 표정으로 머리 위에 모자를 얹었다.
그라운드의 흙을 챙기는 건 보통 작별을 뜻한다. 2013년 은퇴한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마운드의 흙을 담아 갔다. 일본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는 준우승한 팀의 선수들이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각오로 흙을 챙겨 가는 문화가 있다. 공교롭게 폰세가 흙을 담아 간 시점도 올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였다.
실제로 폰세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그는 정규시즌 내내 여러 MLB 구단의 스카우트를 몰고 다녔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이닝당출루허용(WHIP) 0.94로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잔부상에 시달린 그는 투수 4관왕(ERA·다승·승률·탈삼진) 등극으로 우려를 씻었다. MLB 복귀를 점친 사람도 많아졌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프랜시스 로메로는 “복수의 MLB 구단이 폰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로 돌아올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폰세는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그는 1년 간 동고동락한 한화는 물론, 자신과 대결한 다른 팀 선수들에게도 인사했다. 그는 “나를 가족의 일원으로 느끼게 해준 나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화의) 여러분은 나의 형제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의 선수로 만난 친구들에게도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을 상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내년을 위해 모두 푹 쉬고 잘 준비합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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