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형, 저 먼저 가볼게요~'... 살라, 리버풀 통산 '276공격포인트' 대기록 '맨유 시절 루니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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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마침내 자신이 '안필드의 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팀의 두 골 중 결정적인 첫 번째 골을 자신의 발끝으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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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마침내 자신이 '안필드의 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와 같은 기록을 세우며, 리버풀의 부활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팀의 두 골 중 결정적인 첫 번째 골을 자신의 발끝으로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 리버풀은 주도권을 쥐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43분,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정교한 크로스를 휴고 에키티케가 헤더로 밀어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무효가 됐다.
그러나 살라는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빌드업 중 내준 잘못된 패스를 살라가 가로챘고, 곧바로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마르티네스의 키를 넘겼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필드가 순간적으로 폭발했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빌라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4연패의 부진을 완전히 끊었다. 시즌 성적은 6승 4패(승점 18)로 리그 3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4승 3무 3패(승점 15)로 11위로 내려앉았다.
살라의 한 골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Tribal Football)'은 "살라가 이번 경기로 루니의 놀라운 기록에 도달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공격 포인트 276개(골+도움)를 달성했으며, 이는 루니가 맨유에서 세웠던 단일 클럽 EPL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과 동률"이라고 전했다.
이 기록은 단지 숫자의 의미를 넘어, 지난 몇 시즌간 리버풀 공격의 중심이 누구였는지를 다시 각인시키는 상징적인 지표였다. 팀 내 입지가 흔들린다는 보도가 이어졌던 시즌 초반과 달리, 살라는 스스로의 클래스를 다시 증명해냈다.
'트리발 풋볼'은 "살라는 시즌 초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비판받았지만, 이번 득점으로 완벽히 반등했다. 이번 골은 리버풀이 아스날과의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판을 딛고 다시 빛난 살라, 그리고 루니와 나란히 선 기록. 리버풀 팬들에게 이번 빌라전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였다. 그것은 바로 '킹 오브 안필드'가 아직 건재하다는, 강렬한 선언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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