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제시 아이젠버그, 모르는 사람에 신장 기증한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42)가 모르는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아이젠버그는 최근 미국 NBC 방송 '투데이쇼'에서 "6주 후에 신장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진행자들이 놀라며 "정말이냐"고 묻자 아이젠버그는 "이타적 기증을 하기로 했다. 12월 중순에 수술을 받는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누군가에게 내 신장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젠버그는 "왜 하는지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헌혈을 시작하면서 기증의 매력에 빠졌다"며 "위험도 거의 없고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아이젠버그는 10년 전부터 신장 기증을 생각해왔다고 한다. 당시 한 단체에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이후 의사 친구 소개로 뉴욕 한 대학병원과 연결돼 각종 검사를 거쳐 기증이 확정됐다.
그는 "누군가 캔자스시티에서 신장이 필요한 데 가족이 맞지 않을 때, 내가 기증하면 그 가족도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는 연쇄 효과가 생긴다"며 이타적 기증의 의미를 강조했다.
앞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2017년 루푸스 합병증으로 친구에게 신장을 이식받았고, 스티비 원더도 2019년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다. 미국에서는 26만명 이상이 신장 이식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증자 부족으로 대부분 3~5년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에서의 열연으로 이름을 알린 아이젠버그는 감독, 제작, 각본, 출연을 맡은 영화 '리얼 페인'이 2025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영화 '비바리움', 루믹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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