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자국 밀수 풍선에 국경 차단되자 상대국 트럭 2000대 발 묶어

이종혜 기자 2025. 11.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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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자국에서 날아오는 밀수 풍선에 국경을 차단한 리투아니아에 육로 봉쇄라는 맞불을 놨다.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가 국경 봉쇄를 해제하면 트럭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벨라루스 정부는 31일 성명에서 "리투아니아가 사전 통지 없이 반복적으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면서 "일방적 행동에 어쩔 수 없는 대응으로, 대략 5천대의 리투아니아 트럭이 우리 영토에 잔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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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와 리투아니아 국경봉쇄로 국경에 멈춰선 트럭들. AFP 연합뉴스

벨라루스가 자국에서 날아오는 밀수 풍선에 국경을 차단한 리투아니아에 육로 봉쇄라는 맞불을 놨다. 이로 인해 리투아니아 트럭 수천대가 발이 묶이면서 사실상 인질극을 벌이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육상 운송 협회 관계자는 “벨라루스 측이 리투아니아 차량을 붙잡고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발이 묶인 트럭이 최소 2000대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와 함께 운송 물품들도 모두 인질로 잡혀있다”며 6000만 유로(약 990억 원)어치의 물품 운송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가 국경 봉쇄를 해제하면 트럭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벨라루스 정부는 31일 성명에서 “리투아니아가 사전 통지 없이 반복적으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면서 “일방적 행동에 어쩔 수 없는 대응으로, 대략 5천대의 리투아니아 트럭이 우리 영토에 잔류 중”이라고 전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달에만 네차례 밀수용 풍선이 영공으로 넘어오자 수도 빌뉴스를 비롯해 곳곳의 공항을 폐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내각회의를 열어 한 달간 벨라루스 쪽 국경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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