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줄고 분양·매매 활기...울산 부동산 시장 회복세

울산의 미분양 주택이 올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분양도 1,500호 가까이 이뤄지고 매매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울산의 부동산 시장이 조금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소폭 증가했다.

울산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은 231건으로 1년 전보다 100.9% 늘었다. 다만, 5개 광역시 중에서는 증가폭이 적었는데, 부산이 9만7,100.0%, 대구 8,805.9%, 광주 1054.4%, 울산 100.9%, 대전 -70.1% 순이었다.
9월 울산의 주택 착공(전체주택)은 모두 1,335호로 작년보다 7,316.7% 증가했다. 또 주택 분양(공동주택)은 1,450호가 이뤄지며 순증을 보였다. 반면, 주택 준공은 327호로 1년전보다 47.5% 감소하면서 전국 평균 감소폭보다 많이 감소했다.
울산에서는 주택 매매거래도 활발해졌다. 9월 울산에서는 총 1,732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월보다 33.8%, 작년 9월보다는 45.3%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대부분의 주택공급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울산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울산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13.4%, 1년 전보다는 55%나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이 주는 등의 이유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 한 것으로 보인다.
암차 유형별로 보면 9월의 전세거래량은 1년 전보다 1.9%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38.8%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9월까지의 누계를 봐도 월세거래량 비중이 5.2%p 증가했다.
한편, 전국 9월 주택인허가는 4만 6,575호로 전월보다 131.4% 증가했고, 착공은 2만 9,936호로 63.2% 증가했다. 분양은 2만 2,911호로 전월보다 14.3% 감소했고, 주택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37.0%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1만 7,710호로 0.2% 증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248호로 1.2% 감소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