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남녀 임금격차 102만원
가정내 의사결정 부부 76.9% 성평등 자리잡아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여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청주복지재단이 발간한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 근로자 평균임금은 남성 289만원, 여성 187만원으로 확인됐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남성보다 35% 낮아 남녀 간 임금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56%로 남성(75%) 대비 19%p 밑돌았다.
가족 내 중요한 의사결정은 `부부가 함께 결정한다'는 응답이 76.9%로 가정 내 성평등이 점차 일상적 가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청주시 총인구의 성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여성 49.9%, 남성 50.1%로 나타나 성별 균형이 안정적인 도시 구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여성 1인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분야에서는 `밤길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는 여성 응답률이 남성의 1.5배 이상으로 확인돼 생활 안전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성인지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번 통계는 10개 분야의 292개 지표로 구성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 삶 전반의 성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평등 기반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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