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중량급 간판’ 김민종, 순천만국가정원컵 ‘한판승’
팀 동료 이승엽 꺾고 100㎏ 이상급 우승

‘유도 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사진)이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겸 2026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0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종은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차 남자부 100㎏ 이상급 결승에서 팀 동료 이승엽에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이승엽을 상대로 누르기 절반을 따낸 뒤 어깨 메치기로 다시 절반을 획득해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16강전에서 남경수(한체대)를 한판(모두걸기 절반, 누으며메치기 절반)으로 물리친 뒤 8강에서도 문규선(국군체육부대)을 한판(밭다리)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어 김민종은 준결승전에서 박견우(남양주시청)를 양소매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서도 이승엽을 한판으로 꺾는 등 이날 예선부터 결승까지 4연속 한판 행진을 벌였다.
여자부에선 정수진(용인대)이 48㎏급 결승에서 박은이(고창군청)를 상대로 안뒤축걸기 유효를 따내며 1위를 차지했다. 1회전에서 허미오(경북체육회)에 지도승을 거둔 정수진은 8강전에서 박소미(마산대)를 밭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이어 유주희(충북도청)에 기권승을 얻어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경기에선 안재홍(한국마사회)이 남자 73㎏급 결승에서 강헌철(용인시청)을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재홍은 앞서 준준결승에서 박희원(용인시청)을, 준결승에서 박준형(경기대)에게 지도승을 따내면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결승에 올랐다. 안재홍은 이날 우승으로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자 73㎏급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던 체급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남자 66㎏급에서 임은준(인천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81㎏급에서 이승찬(용인대)이 우승하며 대표팀 승선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IJF 세계랭킹(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각 5점)를 합해 종합 점수 순위를 매긴 뒤 내년도 체급별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