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준우승… 뒷심 부족에 울어버린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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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26·롯데)은 지난달 그리 달갑지 않은 기록을 하나 세웠다.
2022년에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는데,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를 벌어들여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두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은 이 대회까지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할 정도로 번번이 우승의 여신은 그를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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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26·롯데)은 지난달 그리 달갑지 않은 기록을 하나 세웠다. 2022년에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는데,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를 벌어들여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최혜진이 이 기록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또다시 데뷔 첫승을 허무하게 눈앞에서 날렸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선두를 달려 간절하게 기다리던 데뷔 첫승을 드디어 이뤄내는 듯했다. 2위에 4타나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진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이를 9번 홀(파4) 보기로 맞바꾸는 바람에 2타차 추격을 허용했다. 10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당겨지면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한 타 차로 쫓겼고, 그린이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를 내줬다.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고 선두를 내준 최혜진은 포기하지 않고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복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야마시타가 까다롭게 휘어지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정확하게 떨군 반면, 최혜진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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