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굳이 돈 쓸 필요 없다? ‘부적의 이름’ 가진 선수 찾아라, 올해도 효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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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30)는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듬해인 2020년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스미스는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꾸준하게 활약하며 지난해 개인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했다.
스미스는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에 가지 못했으나 다른 '윌 스미스', 즉 다저스의 스미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윌 스미스라는 이름의 선수가 있는 팀이 6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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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30)는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듬해인 2020년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2020년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팀 베테랑 선수들이 그렇게 오래 노력했어도 좀처럼 잡히지 않던 성과였다. 그런 측면에서 스미스는 운도 조금은 좋았던 셈이다. 스미스는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꾸준하게 활약하며 지난해 개인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했다. 오타니 쇼헤이 등의 영입으로 ‘슈퍼팀’이 된 다저스의 안방을 지키며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다.
그런데 윌 스미스라는 이름은 다저스만의 우승 부적이 아니다. 한동안 리그에서 이 부적으로 화제가 됐던 또 하나의 ‘윌 스미스’가 있었다. 바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좌완 불펜 요원 윌 스미스(36)다.
스미스는 2012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618경기에 나간 베테랑 불펜 자원이다. 그리고 가장 ‘우승 복’이 탁월했던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된다. 스미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3연패 기록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의 뉴욕 양키스다. 이를 보면 이상한 것처럼 보이지만, 스미스는 세 번의 우승을 모두 다른 팀에서 경험했다. 진기록이었다.
스미스는 2020년 애틀랜타와 계약하며 유니폼을 입었고, 2021년 정규시즌에서 37세이브를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대활약했다. 당시 애틀랜타의 막강 불펜을 이끄는 앵커로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단 하나의 자책점도 기록하지 않는 대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스미스는 2022년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휴스턴이 또 월드시리즈에 갔고,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는 없었던 스미스가 극적으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했다. 스미스는 이 시리즈에서는 별다른 공헌도가 없었으나 휴스턴이 우승하며 다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역사상 10번째, 서로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스미스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 2023년 텍사스와 계약을 해 정규시즌 60경기에서 22세이브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스미스는 포스트시즌 기간 내내 부진했으나 팀의 우승과 함께 세 번째 반지를 손에 넣었다.
스미스는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에 가지 못했으나 다른 ‘윌 스미스’, 즉 다저스의 스미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스미스는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연패를 했다. 윌 스미스라는 이름의 선수가 있는 팀이 6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스미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 나가 타율 0.276, 출루율 0.364, 2홈런, 8타점, OPS 0.778로 분전했다. 다저스의 백업 포수들이 벤치에 신뢰를 주지 못한 가운데, 스미스가 거의 모든 경기를 다 책임지면서 분전했다.
극심한 피로도였지만, 스미스는 2일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 극적인 결승 솔로포를 치면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미스라는 성, 윌이라는 이름이 비교적 흔하기는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윌 스미스’라는 풀네임을 가진 선수는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가 유일했다. 진짜 미신을 믿는 팀이라면 또 다른 윌 스미스를 찾아갈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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