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체력 안배는 내 역할” … 전희철 SK 감독, “2분 만에 경기를 망쳤다”

김채윤 2025. 11. 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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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0-75로 이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주축인 안영준과 (자밀)워니가 빠졌다. 백투백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타트가 안 좋았다. 주축 선수들을 30분 넘게 쓰면서 우리 페이스를 못찾았다. 결국 마지막 집중력이다. 수비에서 턴오버를 만들어낸 게 고맙다. 힘든 일정을 계속 하고 있는데, 내가 백업 멤버들을 활용하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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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안배는 내 역할” (조상현 LG 감독)
“2분 만에 경기를 망쳤다” (전희철 SK 감독)

창원 LG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0-75로 이겼다.

LG는 인사이드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그리고 그 점을 잘 활용했다. LG는 2쿼터 한때 10점 차(35-25)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LG는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다. 계속해서 추격과 역전을 허용했다. 업다운이 심했다. 그래서 LG는 수비부터 가다듬었다. 결국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주축인 안영준과 (자밀)워니가 빠졌다. 백투백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타트가 안 좋았다. 주축 선수들을 30분 넘게 쓰면서 우리 페이스를 못찾았다. 결국 마지막 집중력이다. 수비에서 턴오버를 만들어낸 게 고맙다. 힘든 일정을 계속 하고 있는데, 내가 백업 멤버들을 활용하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리고는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분명하지만, (칼) 타마요도 2년 차고, (양)준석과 (유)기상이도 많이 성장했지만 어린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리그를 치르면서 결정, 판단 능력이 늘거다. 체력적인 부분은 감독이 운영을 잘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LG는 지난달 30일 창원에서 치른 EASL 예선부터 고양, 잠실 원정까지 총 4일간 3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이틀 간격으로 EASL 몽골 원정, 정규리그 원주 원정까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선 다섯 명 모두가 3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LG로서는 달갑지 못한 소식. 


조 감독은 “(아셈) 마레이도 허리가 안 좋다. 그런데 오늘 지면 연패라서, 승부를 봐야했다. EASL 경기도 중요해서 고민이 많다. 주말에도 원주와 창원을 왕복해야한다. 선수들 컨디션과 경기 흐름을 보면서 출전 시간 조절 해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연승을 만들지 못했다. 

 

시즌 7패째. SK는 2쿼터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세컨드찬스에 의한 득점을 3-8로 밀리면서 10점 차(25-35)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김낙현(184cm, G)이 3쿼터에 폭발했다. 3개의 3점슛 포함 14점을 올렸다.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웃지 못했다. 전반에 단 1개도 없던 턴오버를 후반에 몰아서 기록했다. 최부경(200cm, F)까지 파울아웃 되면서 어려워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전력 차이는 예상했지만 안 나올 수 있는 턴오버들이 많았다. 전반에 턴오버가 하나도 없었다. 리바운드 뺏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턴오버가 몰아서 나오면서 상대에게 속공으로 점수를 준 게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는 “유기상 3점은 놓칠 수 있지만, 다른 점수는 하지 말았어야할 턴오버에서 역습을 허용해서 준 거다. 그게 포인트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4쿼터 2분 만에 경기를 망쳤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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