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6색” 아이브, 다 꺼내 보였다…함성 속 월드투어 출항[스경X현장]

이민주 기자 2025. 11.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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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IVE)가 또 한 번의 신드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이 2일 오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31일부터 2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세계에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날 공연장 일대는 전날보다 쌀쌀해진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도 이른 시간부터 팬들로 붐볐다. 응원봉과 슬로건을 들고 부스와 포토존을 즐기는 팬들의 열기로 일대는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지난해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에서 42만여 관객을 만났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 이번 투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오프닝은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한 ‘갓챠(GOTCHA)’ 무대로 장식됐다. 이어 ‘엑스오엑스지(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아센디오(ASCENDIO)’ 등 아이브의 콘셉트 장악력을 보여주는 곡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공연형 아이돌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최초 공개됐다.

아이브 장원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 레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 리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원영은 자신만의 화려하고 우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에잇(8)’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레드를 노래화하고 싶었다”며 당당한 에너지 전달했다.

이어 레이는 ‘인 유어 하트(Your Heart)’ 무대를 통해 레이만의 트렌디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레이는 “여러분 마음속에 항상 레이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리즈의 ‘언리얼(Unreal)’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다이브와의 관계가 현실 같지 않다는 마음을 썼다”고 밝혔다.

아이브 가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 이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 안유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오드(Odd)’를 부른 가을, 막내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담은 ‘슈퍼 아이시(Super Icy)’를 열창한 이서, 육각형 멤버 안유진의 다채로운 ‘포스(Force)’까지 6인 6색의 무대를 펼쳤다.

올해 미니 3·4집을 통해 확장된 음악 세계를 구축한 아이브는 ‘삐빅’, ‘플루(FLU)’ 등 미공개 수록곡 무대들을 처음 공개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무대 연출과 밴드 사운드의 조화도 인상적이었다.

공연 말미에는 ‘레블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 ‘아이 엠(I AM)’, ‘러브 다이브(LOVE DIVE)’가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관객들은 3일 차 마지막 날인 만큼 남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고, 멤버들과의 교감도 한층 깊어졌다. 앵코르 전에는 팬들이 직접 춤을 추며 무대를 채우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아이브 콘서트 현장.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앙코르 무대로 공연의 막을 내리기 전, 멤버들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리즈는 “첫 월드투어에 비교했을 때, 이번엔 의견도 많이 내며 성장한 무대를 만들었다. 영원이라는 말을 믿지 않지만, 다이브와는 영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유진은과 장원영은 “보여드리고 싶은 게 아직 너무 많다”며 “더 크고 특별한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다음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앙코르 무대로는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선보였다. 특히 ‘슈퍼노바 러브’에서는 장원영이 직접 디제잉 퍼포먼스를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쇼 왓 아이 엠’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아이브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으로 향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서울에서 확인한 폭발적 기세가 앞으로 어떤 기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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