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3연승 현대캐피탈 꺾고 연패 탈출…페퍼, 선두 도약

박효재 기자 2025. 11. 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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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디미트로프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레오를 앞에 두고 득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3연승 행진 중이던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꺾고 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OK저축은행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4-26 25-19 25-22 25-16)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전부 패했던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개막전 삼성화재전 승리 이후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에 연거푸 패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개막 3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미트로프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특히 강력한 서브로 서브 에이스만 5개를 뽑아내며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차지환도 21점으로 힘을 보탰고, 전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나선 전광인은 13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는 OK저축은행의 집중 견제에 막혀 16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39.39%로 매우 낮았다. 전광인과 맞트레이드로 이적한 신호진은 11점,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허수봉은 12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을 흔들며 서브 에이스에서 11-4 우위를 점했다.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OK저축은행은 2세트 막판 디미트로프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세트는 11-9에서 박원빈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15-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0(25-19 25-18 25-19)으로 완파하며 3연패로 밀어넣었다. 시즌 3승 1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한국도로공사(3승 1패)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프로 무대 등장 이후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조이 웨더링턴이 16점을 올렸고, 시마무라 하루요는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13점을 보탰다. 이한비 13점, 박정아 10점 등 총 4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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