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즐기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첫 단독 1위에도 너무 침착했던 장소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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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2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9)로 승리했다.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무려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인 조 웨더링턴(등록명 조이) 없이 2승 1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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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럼에도 장소연 감독은 의연했다.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2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9)로 승리했다.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무려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장 감독은 "1위를 했으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면서도 "초반이라 1위에 연연하기보다는 며칠 뒤에 있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오늘까지 선수들과 기쁨 나누면서 다음 경기 준비하자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인 조 웨더링턴(등록명 조이) 없이 2승 1패를 따냈다. 그동안 워낙 기세가 좋았기에 조이가 복귀하는 부분이 분명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하지만, 좋은 분위기에서 조이를 투입했고, 그의 활약까지 더해지는 최고의 결과를 맞이했다.
장 감독은 "1, 2세트에 적절한 타이밍에 조이가 들어갔고, 3세트 초반이 중요하다고 봐서 선수에게 물어보고 스타팅으로 넣었는데 잘해줬다"며 "본인이 첫 경기라 잘하고 싶은 마음 컸고, 저한테는 과제로 남았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시마무라 하루요는 이날도 15.97%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며 57.89%에 이르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세터인 박사랑에게 시마무라를 더 주라고 이야기했다"며 "시마무라는 미들 블로커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 이 부분에서 오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마무라 덕분에 윙스파이커도 부담이 덜해서 이 부분이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월 열린 컵대회에서 워낙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는 놀라운 결과다.
장 감독은 "컵대회 끝나고 다들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돌아보면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된 것 같다"며 "더 단단하게 준비했고,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제가 너무 침착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지나간 것이고, 여기에 머물면 전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만 즐기고 다음을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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