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한우·한돈, 싱가포르 식탁 오른다

장상민 기자 2025. 11.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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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열린 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돼 제주도산 축산물이 즉시 수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산 한우는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싱가포르를 포함해 수출국이 여섯 개 국가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상에서 축산물뿐 아니라 한국산 알 가공품(훈제란 등)에 대한 검역 협의도 함께 마무리돼, 싱가포르로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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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계기 검역협상 타결
한우 수출국 6개국으로 확대…냉장·냉동 모두 허용
이재명 대통령(가운데 오른쪽)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열린 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돼 제주도산 축산물이 즉시 수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육류 소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로, 시장 규모는 2019년 31억 달러에서 2023년 39억 달러로 늘며 연평균 5.5% 성장 중이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특별자치도,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등과 협력하며 수출 검역협상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제주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축협, 대한F&B, 서귀포축협 등 국내 4개 업체가 싱가포르 식품청(SF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8월 싱가포르 당국이 제주를 직접 방문해 위생 및 방역체계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국제 수준의 안전성과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제주산 한우는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싱가포르를 포함해 수출국이 여섯 개 국가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마카오 등에 수출해 왔으며, 이번 합의로 냉장·냉동 제품 모두 수출이 가능해져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상에서 축산물뿐 아니라 한국산 알 가공품(훈제란 등)에 대한 검역 협의도 함께 마무리돼, 싱가포르로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APEC 계기 협상 타결은 K-푸드의 범위를 축산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한우와 돼지고기 등 다양한 축산물이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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