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고 스마트폰 하기’ 눈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 [강민성의 헬스토리]

강민성 2025. 11.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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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가까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근시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며 점점 눈이 나빠지고 있다.

눈을 망가지게 하는 최악의 습관 중 하나는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다.

또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데, 이렇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 눈물층이 제대로 유지가 되지 않아 눈이 금방 피로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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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가까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근시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근시에 걸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한국 아이들은 73%가 근시를 앓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며 점점 눈이 나빠지고 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성인들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경우가 흔하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 의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3072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근시 발생 위험이 1시간 미만 사용하는 사람보다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도 앞으로 인구의 절반이 근시를 앓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주변을 보면 눈이 항상 충혈돼 있거나 건조해 인공눈물을 챙겨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해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람들도 있다. 눈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자신도 모르게 매일 안 좋은 습관들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눈을 망가지게 하는 최악의 습관 중 하나는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다.

깜깜한 곳에서 전자기기를 장시간 보면, 빛의 대비가 커서 눈이 급격하게 피로해진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을 가까이 대고 보면 안압을 조절하는 전방각(각막과 홍채 사이의 틈)이라는 부위가 좁아져 녹내장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또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데, 이렇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 눈물층이 제대로 유지가 되지 않아 눈이 금방 피로해질 수 있다. 또 눈으로 혈류 공급이 잘 안돼 눈의 건조함이 더 심해지게 된다.

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해 눈이 건조해져 눈을 자주 비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이 뻑뻑해지는 증상이 생기는데, 눈을 가려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비비면 각막과 결막에 미세한 상처를 유발해 망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에 자극이 계속 반복되면 염증이 유발되고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눈을 계속 비빌 경우 ‘망막박리’라는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져 나가는 망막박리가 발생하고 망막의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돼 증상이 악화되면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습관 중 하나는 선글라스를 쓰지 않는 것이다. 햇빛이 많은 날에 선크림은 꼭 바르면서 선글라스는 안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글라스는 눈에 바르는 선크림이라고 생각하고 꼭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외선은 망막 깊숙이 도달하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내장을 촉진하고, 심하면 각막 화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드는 경우가 있다.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들면 눈꺼풀 안쪽 마이봄샘에 기름 배출이 되지 못해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인공 속눈썹을 붙일 경우 클렌징을 안 하면 속눈썹 접착제에 박테리아나 이물질이 붙어 눈 주변이 붓고 붉어지는 안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클릭아트


강민성 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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