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홀린 ‘신라 금관’…AP 선정 10월의 ‘베스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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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신라 금관'에 대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은 AP통신 선정 '10월의 베스트 컷'으로 선정됐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한국 방문이 그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AP통신 선정 '10월의 베스트컷'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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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163917214cosk.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신라 금관’에 대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은 AP통신 선정 ‘10월의 베스트 컷’으로 선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떠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같은 달 29~30일 방한 기간 있었던 한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했다.
중국, 일본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실질적 성과’를 앞세웠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는 “우리가 어떻게 대접받는지 봤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다시 존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그런 유형의 존중을 담아(with that kind of respect) 우리나라를 대하고 있다. 그게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유형의 존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지만 한국에서 선물로 받은 ‘무궁화 대훈장’,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 국립박물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로 증정했다.
특히 천마총 금관 모형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 장인에게 요청해 20일에 걸쳐 도금 모형을 제작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아주 특별하다”, “훌륭하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직접 전용기에 실어 미국으로 가져가도록 수행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관 선물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열린 것과 맞물려 일종의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소비되기도 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한국 방문이 그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사실을 집중 조명하며 최근 벌어진 노 킹스 시위를 언급했다. 금관 선물이 미국 내 정치 상황과 대비를 이루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터준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담은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을 보고선 “당장 걸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 황금을 선호하고 평화적 중재자 역할에 욕심을 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에 딱 맞는 선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AP통신 선정 ‘10월의 베스트컷’에 선정되기도 했다. AP통신은 매달 AP통신의 사진기자들이 찍은 베스트컷을 선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상징적인 선물을 받은 모습이 진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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