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 디지털 인재 잡아라”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사업 내년 첫발

송윤섭 2025. 11. 2.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 박사급 인력을 위한 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서 AI·바이오 융합 연구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AI,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디지털 분야 박사급 연구원을 직접 채용했을 때 1인당 정부지원금 1억5000만원을 2년간 지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 박사급 인력을 위한 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바이오기업 채용과 연계해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R&D 사업을 신설한다. 바이오 외 디지털 분야에서 박사급 학위를 보유한 인력을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채용해 연구에 몰두하도록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현재 신규과제 기획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서 AI·바이오 융합 연구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미래인재 사업이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제약바이오 종사자 또는 희망자를 모집해 제조·공정, 첨단바이오 기술, AI 활용 방안 등을 교육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AI,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디지털 분야 박사급 연구원을 직접 채용했을 때 1인당 정부지원금 1억5000만원을 2년간 지급한다. 총 50명에 대해 내년도 정부 예산 56억2500만원을 편성했다. 복지부는 기술검증(PoC) 달성, 임상데이터 분석,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명확한 R&D 성과 목표를 제시해 이번 사업이 기업 연구성과와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산진은 국내 디지털 관련 박사급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지 않고, 바이오헬스 기업에 정착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이끌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AI 인재는 인구 1만명당 0.36명 유출됐다. 순유입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미국 고급 인력 취업 이민비자를 획득한 한국인이 지난해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부 9개 부처는 지난 8월 '과학기술인재 유출방지·유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융합인재 양성 사업이 바이오헬스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정보기술(IT)과 융합한 첨단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에 AI 기술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분절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가 디지털 분야 인재 유입을 지원하면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