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농구를 향한 영원한 열정, 쓰리쓰리마쓰리 나여준이 전한 새로운 목표

원주/서호민 2025. 11. 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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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승부였다.

나여준이 이끈 쓰리쓰리마쓰리와 김준의 고양 TOP A가 경기 내내 혈전을 펼친 것이다.

후반 역시 쓰리쓰리마쓰리와 TOP의 자존심 대결로 뜨거워졌다.

1점을 먼저 실점했지만, 나여준의 연속 2점에 힘입은 쓰리쓰리마쓰리가 끝내 TOP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4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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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정말 멋진 승부였다. 그리고 쓰리쓰리마쓰리가 승리도 함께 차지했다.

쓰리쓰리마쓰리는 2일 원주 젊음의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025 파이널 원주대회 중등부 6강전에서 고양 TOP A를 연장 접전 끝에 14-12로 꺾었다.

중등부 레벨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만남은 용과 호랑이의 대결과도 같았다. 나여준이 이끈 쓰리쓰리마쓰리와 김준의 고양 TOP A가 경기 내내 혈전을 펼친 것이다.

경기력은 막상막하였다. 엘리트 출신 나여준의 개인기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고 다른 선수들 역시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TOP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TOP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잠시 주춤한 시기를 지나 연속 득점으로 적극 반격했다.

후반 역시 쓰리쓰리마쓰리와 TOP의 자존심 대결로 뜨거워졌다. 나여준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쥔 쓰리쓰리마쓰리. 그러나 손서준의 투지, 김준의 정확한 슈팅이 이어지며 TOP 역시 뒤쫓았다.

결국 양 팀은 1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먼저 2점을 넣으면 끝나는 연장전.

에이스의 유무가 승패를 갈랐다. 1점을 먼저 실점했지만, 나여준의 연속 2점에 힘입은 쓰리쓰리마쓰리가 끝내 TOP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4강으로 향했다.

대체 불가능한 활약을 펼친 나여준은 “내가 잘한 것보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오늘 (서)연우라는 친구가 못 왔는데 연우를 위해서라도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명에 대해 궁금해하자 “특별한 의미는 없다. 3x3를 주로 즐기는 친구들로 구성돼 쓰리쓰리마쓰리로 팀명을 짓게 됐다”고 했다.

올해 초 엘리트농구를 그만둔 뒤,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길거리농구를 즐기고 있는 나여준이다. 그는 승패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이 펼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데 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나여준은 “농구를 보는 눈이 넓어졌다. 또, 그동안 생소했던 3x3 농구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아직 대회에 많이 나와보지는 않았지만 3x3 특유의 빠른 템포가 재밌다”며 “자유로운 분위기도 나에게 딱 맞다”라고 말했다.

우승후보 TOP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한 쓰리쓰리마쓰리. 하지만 산 넘어 산이다. 두 개의 높은 산이 더 남아 있다.

끝으로 나여준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면, 성인이 될 때까지 지금 이 멤버 그대로 낙오없이 쭉 유지해 성인부 대회까지 나가보고 싶다. 오랫도안 지금 친구들과 농구로 우정을 쌓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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