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맞손

신연경 2025. 11. 2.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5만개 이상 GPU 도입 계획
AI가 반도체 설계·생산서 ‘생각하는’ 시스템
차세대 메모리·파운드리 서비스 공급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성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며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플랫폼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 과정을 거쳐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줄이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6세대인 HBM4,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D램인 그래픽더블데이터레이트7(GDDR7),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의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지난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소프트웨어 기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젠슨 황 CEO가 15년 만의 방한 첫 일정으로 그룹 총수를 만났다는 점에서 AI 관련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당시 황 CEO는 "한국과 엔비디아는 발표할 내용이 많고, 여기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이 있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연경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