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논란… 한동훈·장혜영 3일 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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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띄운 쿠팡 새벽배송 금지 논란을 놓고 정치권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민노총이 주장하는 '0시~5시 배송 금지'는 명백히 '새벽배송 금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도 자기 SNS에 분명히 '새벽배송 금지'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면서 "말장난"이라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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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판여론 높아 ‘초심야배송’ 신조어 만들어”
장혜영 “노동자·야간 노동자 왜 갈라치기 하나”
韓·張, 3일 CBS 라디오 방송서 ‘끝장토론’
![한동훈(왼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185348372cvgq.jpg)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띄운 쿠팡 새벽배송 금지 논란을 놓고 정치권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방송에서 맞장 토론을 펼친다.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심야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노동환경 개선은 계속돼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없애 버리자'고 하면 노동자도 피해를 본다"고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서 논쟁이 격화됐다.
논란이 커지자 김광석 민노총 택배노조 위원장은 "택배노조는 '새벽배송 전면 금지' 주장을 한 적이 없다"며 "우리 노조가 제안한 안은 '초심야 시간 배송(0~5시)을 제한'하자는 것"이라며 늦은 밤 또는 이른 아침의 심야 배송과 자정 이후 이른 아침 이전까지의 초심야배송을 같이 취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글을 보신 이후에도 한 전 대표가 계속 그렇게 주장한다면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고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알려 드린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민노총이 주장하는 '0시~5시 배송 금지'는 명백히 '새벽배송 금지'"라고 반박했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니 민노총이 새벽배송이 아니라 '초심야배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있다"면서 "말장난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민노총은 0~5시 배송을 새벽배송이라고 말하면 고소·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사전'을 고소·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도 자기 SNS에 분명히 '새벽배송 금지'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면서 "말장난"이라고 재반박했다.
이 논란과 관련해 장혜영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에게는 장시간 노동과 야간노동이 당연한 상시적 과로 사회에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없는지, 시민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같이 만들 책임이 없나"라면서 "과로하느라 장 볼 시간도 없는 노동자와 야간 노동하는 노동자를 왜 갈라치기 하나"라고 한 전 대표를 공개 저격했다.
한편, 한 전 대표와 장 전 의원은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를 두고 공개 토론을 벌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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