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서 소외된 LCC…주가 회복 언제쯤[급등주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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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업종 내 경쟁 심화, 글로벌 운항비용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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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비용 증가·고환율 '삼중고'…3분기 실적 전망도 '흐림'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업종 내 경쟁 심화, 글로벌 운항비용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31일 전 거래일 보다 0.41% 하락한 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7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6개월간 하락률은 19.26%에 달한다.
같은 날 제주항공(-0.35%), 에어부산(-0.87%)도 주가가 하락 마감했으며, 지난 6개월 하락률은 각각 14.78%, 10.7%를 기록했다.
자본잠식에 빠졌던 티웨이항공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등 자본구조 개선에 나서며 거래정지 상태에 있다.
최근 국내 LCC들은 글로벌 공급 확대와 항공권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건비와 공항 이용료 등 전반적인 운항비용이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도 커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 안팎을 오르내리며 고환율 흐름이 장기화되자, 유류비·리스료 등 달러 기반 지출이 늘어난 점도 부담 요인이다.
항공업계의 성수기인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3.9% 감소한 168억원, 에어부산은 60% 줄어든 150억원, 진에어는 40.3% 감소한 240억원으로 추정된다.
LCC들의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는 '수요 대비 초과 공급'이 지목되는데,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파와 맞물려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 합병을 승인하면서 '합병 이후에도 2019년 기준 좌석 수의 90%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3분기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계열사의 일부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수요 대비 초과 공급이 발생하면서 항공권 가격 하락과 노선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해당 노선을 중단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다만, LCC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억원으로,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국내 LCC 최초로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4개 노선을 취항했는데, 탑승률이 80%를 웃돌면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자본구조 개선과 관련해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1100억원, 영구전환사채 900억원을 통해 총 2000억원 자본 확충 예정으로 단기 유동성 이슈는 해소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재 확대 및 인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아직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 공급 과잉 이슈가 해소되기 이전까지 구조적 운임 반등이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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