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20억 저렴” ‘나인원한남’ 115억원에 경매 나온 사연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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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요건을 피할 수 있는 경매 시장에 '틈새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최고 부촌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감정가 115억원에 경매로 나와 화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초고가 아파트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고, 입찰에 참여할 수요자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나인원한남은 상징성이 있고 감정가와 시세의 차이가 상당히 커 이번 차수에 낙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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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보증금 11.5억원…“한 번에 낙찰 가능성 높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모습.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d/20251102120141667nmca.jpg)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요건을 피할 수 있는 경매 시장에 ‘틈새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최고 부촌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감정가 115억원에 경매로 나와 화제다. 감정평가액이 입찰 시기보다 1년 전에 책정돼 최저입찰가가 실거래가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76평)은 다음달 18일 매각 기일을 앞두고 있다. 작년 11월 강제경매가 개시돼 지난 7월 매각이 예정돼 있었으나 기일이 변경되면서 수개월 만에 다시 경매 시장에 나왔다. 채권자가 기일 연기 신청을 하면서 매각기일이 변경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법원 판결을 거쳐 경매를 진행하는 절차다. 해당 주택의 소유주는 종합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진 등 직원 700여명에게 1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신명주 전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이번 강제경매도 임금 체불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신 전 회장은 나인원한남을 2021년 41억1000만원에 매입했다.
경매 시작가인 최저입찰가는 115억원이다. 일반적으로 경매 물건의 감정평가는 입찰 시기보다 최대 1년 전에 이뤄진다. 이 주택의 감정가도 작년 12월 4일에 책정됐다. 최초 매각 기일이었던 지난 7월까지 시차가 발생하며 실거래가 대비 15억원 저렴하게 나왔고, 매각 기일이 변경된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격차가 또다시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 206㎡은 지난 4월 130억원(8층)에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지난 6월엔 128억원(2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현재 시장엔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매도 호가가 최소 136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에 형성돼 있다. 저렴하게 낙찰받으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입찰 보증금만 감정가의 10%인 11억5000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주택임에도 이번 차수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초고가 아파트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고, 입찰에 참여할 수요자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나인원한남은 상징성이 있고 감정가와 시세의 차이가 상당히 커 이번 차수에 낙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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