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2인자’ 꼬리표 뗄 기회…클린시트 1위 송범근, 조현우 넘어 베스트 GK 노린다

정다워 2025. 11. 2.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디어 2인자 꼬리표를 뗄 기회가 왔다.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은 올시즌 K리그1 최고의 수문장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2018년 데뷔한 송범근은 매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올시즌 송범근의 K리그1 개인 기록 수치가 조현우와 비교하면 너무 우수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드디어 2인자 꼬리표를 뗄 기회가 왔다.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은 올시즌 K리그1 최고의 수문장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팀이 치르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30실점을 기록하며 0점대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클린시트 경기는 무려 14회에 달한다. 이 부문 단연 1위다. 포항 스틸러스 황인재(10회)에 크게 앞서 선두를 이미 확정했다.

올시즌 송범근은 과거에 비해 발전한 선방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11일 강릉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슛을 몇 차례 막아내며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다.

올시즌 활약이면 송범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베스트11도 노릴 만하다. 송범근은 2018년 데뷔 후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인 2022년까지 167경기에서 140실점을 기록했고, 클린시트도 70회나 달성할 만큼 우수한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울산HD 골키퍼 조현우.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송범근도 뛰어났지만, 1인자의 존재감이 너무 컸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베스트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울산HD)의 몫이었다. 무려 8년 연속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은 ‘넘사벽’이었다. 2018년 데뷔한 송범근은 매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년 2인자 타이틀을 벗을 수 없는 형국이었다.

올시즌은 다르다. 조현우가 30경기 42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 달성에 이미 실패했다. 클린시트 횟수에서도 8회로 송범근에 비해 크게 밀린다. 두 시즌을 일본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송범근이 조현우라는 큰 벽을 넘을 수 있는 분위기다.

조현우 개인의 활약 문제는 아니다. 울산 수비가 크게 무너지면서 팀이 하위권에 머무는 탓이 크다. 조현우는 여전히 K리그1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하고 있다. 1일 FC안양전에서도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조현우는 1~2번이지만, 송범근은 3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올시즌 송범근의 K리그1 개인 기록 수치가 조현우와 비교하면 너무 우수하다. 이번엔 송범근에게 더 많은 표가 돌아가도 이상하지 않다. 투표를 해 봐야 알겠지만, 9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조현우의 발걸음을 송범근이 막아낼 가능성이 큰 시즌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