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닉스’ 파격 전망, 해외서 나왔다…“영업익, TSMC 마저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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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이유로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SK하이닉스가 2027년 영업이익(OP) 면에서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넘어설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반영해 노무라는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9조원, 128조원으로 기존 대비 38%, 46%씩 대폭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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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에 ‘슈퍼 사이클’ 2년간 지속
2027년 영업이익 128조원 전망내놔
목표 PBR 3배...“AI 서버·추론수요”

2일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84만원으로 무려 55% 이상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외 증권사 리포트 중 최고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가 이처럼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은 근거는 전례 없는 수준의 메모리 호황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AI 서버 수요는 물론, AI 추론 기능을 탑재한 전통적 클라우드 서버 수요까지 폭발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뿐만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SSD) 가격까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TSMC에 근접하고, 2027년에는 128조원을 돌파하며 TSMC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점선은 2025~2027년 전망치. [출처=노무라증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mk/20251102104202858hksz.jpg)
이는 범용 메모리 시장마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완전히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범용 D램과 낸드의 영업이익률(OPM) 역시 과거 슈퍼 사이클의 정점을 넘어 각각 60~70%, 30~4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는 폭발하는 반면 공급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노무라는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업계가 클린룸 증설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6~9개월에 달하는 긴 리드 타임으로 인해 2026년 공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전반의 의미 있는 생산 능력 확대는 2027년 말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 시작된 이번 슈퍼 사이클은 2027년까지 지속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게 노무라의 핵심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은 AI 수요 폭증과 제한적인 클린룸 증설로 인해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84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자료=노무라증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mk/20251102104204147dmrn.jpg)
AI 시장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HBM 전망도 밝다. 노무라는 ASIC(주문형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HBM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0%에서 42%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HBM4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시장 협상력을 바탕으로 2026년 HBM 수익성은 61%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상향된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반영해 12개월 선행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존 2.5배에서 3배로 상향한다”며 “2027년 말 SK하이닉스의 장부 가치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9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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