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되기 전 ‘연금 절벽’ 어떻게 하지…1억 보험 활용해 20년간 월 12.7만원 받는 이 상품 주목 [언제까지 직장인]
‘오래살면 이득’ 톤틴보험은 내년 출시
“이제 곧 은퇴, 노후준비 전혀 안돼 있는데 어쩌나…”
오늘(10월 30일)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탈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생전에 쓸 수 있는 연금자산으로 유동화가 가능한 만큼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돼 있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mk/20251102085706583sywq.jpg)
국민연금을 받는 만 65세 전까지 생기는 ‘소득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제도 도입 초반에는 만 65세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적용 대상을 ‘확’ 넓힌 점이 특징입니다.
10월 30일부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보험사가 1차 출시하며 대상 계약은 41만4000건, 가입금액은 23조1000억원입니다.
1차 출시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생보사들은 내년 1월 2일까지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동화가 가능한 대상은 약 75만9000건, 35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나 영업점을 통한 신청만 할 수 있습니다. 만 55세 이상 고령층 전용 제도인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해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 결과표를 제공합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기본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해약환급금이 많이 적립된 고연령 계약자일수록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유동화 도중 필요한 경우 중단 또는 조기종료 신청도 가능하며, 이후 유동화 재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톤틴·저해지 연금보험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입니다.
톤틴보험은 17세기 이탈리아 은행가 로렌초 톤티가 고안한 것으로 오래 살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연금형태로 받는 금융상품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같이 보험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보험금이 9억원 이하여야 하고, 금리확정형 보험만 됩니다. 투자 실적 등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이나 금리연동형 상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가족이 몰래 신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반드시 동일인이어야 합니다.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mk/20251102085707915gxsg.jpg)
일례로 사망보험금 1억원짜리 종신보험에서 90%를 유동화하기로 하고 55세부터 20년에 걸쳐 수령하기로 했다면, 매월 평균 12만7000원 수준의 금액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인 1000만원은 실제 사망 시 유족에게 지급됩니다.
생전에 노후 보장을 받는다는 점에서 연금전환은 장점이 될 수 있으나 길게보면 수령하게 되는 총 보험금은 적어지는 구조입니다. 연금 개시 연령을 늦출수록 총 지급액은 많아집니다.
여기서 잠깐.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저축보험료 납부자들의 경우 기존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 시 연금소득에 소득세(3.3%~5.5%) 및 이자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어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만, 기존 종신보험에 ‘연금전환특약’이 있으면 비과세 대상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은퇴 시점 필요한 자금 파악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이 얼마나 생활비로 쓰고 있는지를 비롯해 ▲은퇴하는 시점의 나이 ▲예상 수명 ▲물가 상승률 ▲투자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요한 점은 목돈 즉 일시금 중심으로 은퇴 자금을 준비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매달 사용하는 생활비 중심으로 노후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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