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역대 2번째 '3일 휴식 후 등판' 나서는 오타니, 첫 경험은 어땠나?

이정엽 기자 2025. 11. 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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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다.

4차전 선발로 나섰던 오타니는 3일을 쉬었기에 7차전에도 1~2이닝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황.

선발 투수로 나설 경우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할 수 있다.

덕분에 31개밖에 던지지 않은 오타니는 3일을 쉰 뒤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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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를 치른다.


2승 3패로 밀리며 시작했던 6차전, 다저스는 극적인 승리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이번에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저스틴 로블레스키, 사사키 로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1로 앞선 9회 사사키가 멀티 이닝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알레한드로 커크, 에디슨 바저를 연속 출루시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다저스가 꺼낸 카드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였다. 당초 7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글래스나우였지만, 지면 소용이 없었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다행히 글래스나우는 공 3개만을 던지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다저스가 6차전 마무리로 글래스나우를 쓸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투수 오타니 때문이다. 4차전 선발로 나섰던 오타니는 3일을 쉬었기에 7차전에도 1~2이닝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황. 다만 어떤 시점에 들어가느냐가 중요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불펜' 혹은 '마무리'가 아닌 오프너로 활용하길 원했다. 선발 투수로 나설 경우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할 수 있다. 또 오타니는 정규시즌 동안 꾸준히 오프너로 활약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역대 2번째로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나선다. 종전 경기는 지난 2023년 4월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시절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오타니는 지난 4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펜웨이 파크 원정에 출전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후 경기장에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미뤄졌고, 그를 대신해 터커 데이비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덕분에 31개밖에 던지지 않은 오타니는 3일을 쉰 뒤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투구를 마친 뒤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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