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상민 “최초 공개하겠다”…이수근 “임신했어?” (아는 형님)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가수 이상민이 “최초 공개하겠다”며 나섰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슈퍼쇼 월드투어로 자리를 비운 신동, 김희철을 대신해 아이돌 미연이 특별 전학생으로 자리했다. 게스트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과 ‘피식대학’ 정재형, 김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학급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자리에 앉은 미연은 “다들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냐”며 “나부터 할게, 나는 11월 3일에 솔로로 컴백해”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멤버들이랑 사이 안 좋다는 얘기가 진짜구나”라며 미연을 몰아가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나 최초 공개하겠습니다”라며 뒤이어 입을 열었고, 이수근은 최근 재혼해 자녀 계획을 밝혔던 이상민의 배를 만지며 “임신했어?”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모두 일어나 이상민의 임신 축하송을 부르며 박수를 쳤다.

이상민은 “임신은 아니다”며 “최초로 제가 아이돌 제작을 할 예정이다”라고 69억 빚을 갚자마자 음악 프로듀서로의 복귀를 알렸다.

서장훈은 “사업 안 한다더니 또 시작하는 거냐”고 지적했고, 강호동은 “잔치잔치 빚잔치 끝나고 아이돌 제작”이라며 즉석에서 학급 신문 제목을 지어냈다. 이수근은 “제작 후 또 빚잔치 시작”이라며 강호동의 말을 거들었다.

멤버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은 “1년 안에 데뷔하는 게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이상민은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을 통해 신인 혼성그룹 오디션부터 데뷔까지 전 과정을 리얼하게 공개하는 K-POP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06년 샤크라의 해체 이후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의 복귀다.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