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에너시시설 공격 확대···G7 “취약계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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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가스 생산 시설을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10월 이후 가스 기반 시설이 최소 8차례나 러시아군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는 게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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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소 8차례 공격···고의 공습 주장
G7 공동 성명 “러시아 직접 공격 규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가스 생산 시설을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밤 사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에 있는 가스 생산 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월 이후 가스 기반 시설이 최소 8차례나 러시아군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는 게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달 3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 외부 전력 공급에 중요한 변전소를 ‘표적 공습’했다며 주장하며, 이를 ‘핵 테러’라고 규탄했다.
외무부는 “원자력 시설의 안전한 운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민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고의적 공습은 핵 테러의 특징을 지닌다”며 “국제 인도주의 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 낸 성명에서 군사 활동으로 인해 핵 안전에 중대한 변전소에 파손이 발생했으며, 이후 남부 우크라이나 원전(SUNPP)과 흐멜니츠키 원전(KhNPP)에서 외부 전력 공급망 일부가 끊겼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주요 7개국(G7)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난달 30~31일 에너지장관 회의 이후 낸 공동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러시아의 직접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파괴적인 사회, 환경, 경제적 결과를 유발하며 취약계층에 심각한 충격을 가한다”고 밝혔다. 또 “G7은 우크라이나 경제와 국민의 에너지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 보호와 IAEA를 통한 핵 안전 강화,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티아스 슈말레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도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 진입기 에너지 생산·보급 능력의 파괴는 테러의 한 형태”라며 “현재 가용 자원으로는 중대한 위기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게 험난한 겨울이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의 동계 대응책은 170만명에 대한 난방 및 현금 지원 제공이 목표다. 하지만 현재 자원으로는 50%만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alwa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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