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꽹과리 울린 공청회장…천안 수남리 매립장 두 번째 파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2차 공청회가 찬반 주민 간 격렬한 대립으로 또다시 파행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1차 공청회 역시 반대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된 바 있다.
사업 시행사인 천안에코파크는 지난달 31일 아우내지역문화센터에서 '천안시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열었으나 시작 1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2차 공청회가 찬반 주민 간 격렬한 대립으로 또다시 파행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1차 공청회 역시 반대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된 바 있다.
사업 시행사인 천안에코파크는 지난달 31일 아우내지역문화센터에서 ‘천안시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열었으나 시작 1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날 회사 측은 영상자료를 통해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환경관리 대책 등을 설명하며 “전국 38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의 잔여 용량이 2023년 기준 약 2000만㎥에 불과해 6년 남짓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매립시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 아우내지역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서 찬성 주민들과 반대 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inews24/20251101213850153vdll.jpg)
또한 “매립장 상부에 에어돔을 설치해 빗물 유입과 비산먼지를 차단하고, 세륜·살수시설과 차량 덮개 의무화, 악취 유발 폐기물 반입 금지 등 환경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침출수와 악취 등 주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청회가 시작되자 반대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단상을 점거해 북과 꽹과리를 치며 영상을 방해했다.
반대 주민 대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부실하고 허위로 작성됐다”며 “공청회를 즉시 중단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찬성 주민들은 “공청회는 우리의 권리다. 설명은 듣고 판단하자”며 “공청회 방해를 멈추라”고 맞섰고, 양측의 고성이 이어지며 현장은 일시 혼란에 빠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충돌 직전까지 긴장이 고조됐다.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 아우내지역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서 찬성 주민들과 반대 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inews24/20251101213851424ryri.jpg)
결국 주최 측은 공청회 폐회를 선언했다.
천안에코파크 관계자는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이며, 평가 내용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제기된 문제는 천안시와 금강환경유역청에 이미 제출됐고 최종 판단은 유역청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영향평가법 41조에 따르면 주민 방해로 두 차례 이상 공청회가 무산될 경우, 신문·온라인 공고와 온라인 의견수렴 등으로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햄버거 사주고 성관계 요구"…남중생 유인한 파키스탄인, 영장 기각
- '어른의 섹시미'⋯잘 자란 아역 대표 김유정, 매운맛 팜므파탈 변신 [엔터포커싱]
- 깐부치킨 회동⋯젠슨 황 "오늘 다 공짜" 이재용 "제가 살게요"
- '청순은 쉽니다' 서현 '급이 다른 우아함' [엔터포커싱]
- "남일 같지 않네"…신기루 "재산 부담될 정도로 고점에 '금' 샀다"
- '이렇게 예쁘면 반칙'... 츄, 예쁨 한도초과 미모 [엔터포커싱]
- 은마아파트 재건축 '변수'⋯"임대 물량 줄여달라"
- '올타임 나마스떼' 이효리, '요가 원장'에서 본업 '본투비 연예인'으로 복귀 [엔터포커싱]
-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공급…세계 최대 규모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 '예뻐도, 너무 예뻐'...아이유, 사랑스러운 요정 [엔터포커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