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의 회담 놀라워…펜타닐 관세 아예 없앨수도”
[앵커]
미국으로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존중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면 관련 관세를 없앨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기간, 한중일 정상과의 회담 결과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자평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미국이 다시 존중받은 거라고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에서 우리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보셨지요. 이제 우리나라는 다시 존중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존중할 때, 그건 우리나라를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같은 성과도 있었지만, 금관 모형과 훈장 등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선물도 역할을 한 걸로 보입니다.
선물 중에 '천마총 금관 모형'은 백악관 박물관 가장 앞줄에 전시하라고 지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과도 거래를 성사시키는 좋은 회담을 했고, 중국과의 만남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었다, 고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무역 전쟁'에서 당장의 충돌은 피한 중국엔 추가 양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이 펜타닐 문제에 대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이 동기를 갖고 있다고 진심을 믿고, 제가 부과한 20% 관세 중 나머지 10%도 철폐하고 싶습니다."]
합성마약 펜타닐과 원료의 수출을 단속하기로 중국이 약속했다고, 성과를 자랑하는 동시에 합의 이행을 압박한 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회담 직전 공개해 여러 해석을 낳았던 '핵실험 재개' 지시에 대해선, 곧 알게 될 거라고만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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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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