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정희, 전두환 때도 못 해"…윤석열 접견표 입수해보니

2025. 11. 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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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적 없다고 주장했죠. MBN이 단독 입수한 구치소 접견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두환 때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엄을 일으킨 당사자가 물가를 걱정하는 내용도 확인됐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지 3주 후인 지난 2월경.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을 접견하러 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의원들을 끌어내려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의원들을 다 끌어내려 했다면 제대로 했을 것"이라며 "군대를 겨우 이백여 명을 동원해 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의원들을 강제로 빼내는 건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도 못한 일"이라며 적은 수의 경찰과 군대를 동원해 의원들을 끌어내는 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그제) - "전 세계로 중계방송이 되는데. 국회 본회의장에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의원을 끄집어내고 이러면 그게 진짜 아무리 독재자라고 그래도 성하겠습니까?"

 윤 전 대통령은 앞서 1월에는 전공의 복귀 문제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의료 대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명절을 앞두고 야채 가격이 항상 오르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언급에는 "최상목 대행이 물가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가공식품 물가는 껑충 뛰었고,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한 3월 말 원달러 환율은 1,472.9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월) - "제가 비상계엄 여파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드릴게요. 주식 시장이 114조 사라졌어요 시총이. 어떻게 책임지실 거예요 이거."

이같은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어머니를 걱정했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며 "스쿼트라도 하시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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