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했는데 이율예 장군님 잊지 않은 구본혁. "DM? 마무리캠프 중이셔서..."[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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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캠프 하시는데 방해될까봐 DM(다이렉트 메시지)은 못보냈다."
LG 트윈스 구본혁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얘기하면서 고마운 한사람을 말했다.
1997년인 구본혁과 2006년생인 이율예는 9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LG에 우승을 안겨준 고마운 은인이니 구본혁이 깎듯하게 존대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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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무리 캠프 하시는데 방해될까봐 DM(다이렉트 메시지)은 못보냈다."
LG 트윈스 구본혁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얘기하면서 고마운 한사람을 말했다. SSG 랜더스의 이율예다.
구본혁은 1일 잠실에서 열린 팬 축하 행사인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정규리그 우승이 더 간절했던 것 같다. 144경기의 끝이고 그때의 감동이 더 컸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는 그때보다는 감동이 덜했다"라고 했다.
LG는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 NC 다이노스전서 3대7로 패했다. 2위인 한화가 그날 SSG에 5-2로 리드하고 있어 당일 LG의 우승은 힘들어 보였다. 한화가 SSG에 승리하고 2위 KIA전과 3일 KT전까지 모두 승리하면 LG와 같은 성적을 거둬 1위 결정전을 하게 되는 것.
LG 선수들 중엔 라커룸에서 한화-SSG전을 끝까지 보기도 했지만 몇몇 선수들은 귀가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9회말 2사후 현원회가 투런포를 쳐서 4-5, 1점차로 붙더니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포를 쳐서 6대5의 역전승을 거둔 것. 한화가 패하면서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구본혁은 "장군님(이율예)이 타이브레이크를 막아줬다. 지금도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냐고 묻자 "SNS 팔로우는 했는데 율예가 바로 받아줬다. 나중에 경기장에서 보면 인사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고맙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보라고 하자 구본혁은 "지금은 좀 그렇지 않나. 마무리 캠프 하시는데(?) 좀 방해될 것 같다"며 웃었다. 1997년인 구본혁과 2006년생인 이율예는 9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LG에 우승을 안겨준 고마운 은인이니 구본혁이 깎듯하게 존대를 한 것.
구본혁은 2년전인 2023년엔 상무에서 뛰었고 이번이 첫 한국시리즈였다. 3루수로 5경기 모두 출전했고 타율 3할3푼3리(1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구본혁은 "또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다음엔 영양가 있는 안타를 많이 치고 싶다"라고 했다.
이날 출입구에서 입장하는 팬들에게 직접 응원타올을 나눠준 구본혁은 "알아보시고 파마한 게 어울린다고 해주시고 잘생겼다고 해주시더라"고 웃으며 "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많이 보여 기분이 좋았다. 더 많이 사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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