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한중 통화스왑 및 6건의 MOU 교환

이영란 기자 2025. 11. 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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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이후 11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양국 관계 복원과 미래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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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국빈 방한 계기로 한중 협력 강화 논의
김정관(오른쪽 첫번쨰) 산업통상부 장관과 왕원타오(왼쪽 첫번째) 중국 상무부장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이후 11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양국 관계 복원과 미래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을 직접 만났다.

양 정상은 회담 직후 양국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통화스왑 계약 및 6건의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 교환식은 민생 분야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양국 중앙은행과 정부 부처가 각각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5년 만기 70조 원(약 4천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양국 금융 및 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중장기 협력 방향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투자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한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 MOU'도 교환했다.

또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버산업 협력',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창업 협력',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등 민생 중심의 협력도 확대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정치·경제·인적 교류 전반에서 상호 신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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