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이 시각 경주

양민철 2025. 11. 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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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만에 국빈으로 한국을 다시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어서 만찬도 함께할 예정인데요.

경주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먼저 오늘 열린 한중 정상회담, 주요 내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3시 50분쯤 시작된 정상회담은 약 1시간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과 북한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간 경제 협력이 수직적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양국간 호혜 협력 관계도 시대 흐름에 맞춰 발전해 나가야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이사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하도록 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분야 협력 내용이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비공식 한류 제한령, '한한령' 해제 문제나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등이 핵심 의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이 '비핵화' 의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만큼 중국 측이 어느 정도 호응할진 미지숩니다.

이밖에 양국은 서비스 무역 교류 강화, 원-위안 통화스와프 등과 관련해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앵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국빈 방한이죠.

그만큼 최고의 의전이 이뤄졌을 텐데, 시 주석에 대한 환영식,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오늘 오후 3시 30분쯤,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시 주석이 탄 차량은 박물관 진입로에서부터 전통 취타대의 선도·호위 등 최고 수준의 의전이 이뤄졌고요,

건물에 들어선 뒤에는 의장대 사열, 애국가 연주, 양국 참모들과의 상견례 등이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회담 이후 마련된 친교의 시간에는,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은 양국 정상간 만찬 일정이 있죠?

[기자]

네 양국 정상이 함께하는 만찬은 경주 한 호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빈 만찬은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 정치·경제·문화계 인사와 중국 측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만찬 메뉴로는 '보양 영계죽'과 '닭강정', '마라소스의 전복' 요리 등이 제공됩니다.

또 올해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삼색 매작과와 삼색 과일이 준비됐고, 중국 디저트인 '지마구'도 보성녹차와 함께 준비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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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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