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와도 안되는 울산, 안양에 1-3 충격패… 다시 강등권 가능성
[안양=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연속 우승팀' 울산HD가 FC안양에게 충격패를 당하면서 내일(2일) 경기에서 수원FC가 승리하게 된다면 9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게 되는 10위로 다시 추락하게 된다.
이동경이 군전역을 했음에도 안되는 울산이다.

울산HD는 1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FC안양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김천 상무에서 막 전역한 이동경은 곧바로 울산 최전방에 배치됐다. 전임 신태용 감독과의 마찰을 골프 세리머니로 표현해 화제가 됐던 이청용은 엄원상, 말컹 등과 함께 벤치에 앉았다.
리그 MVP급 활약을 하다 전역한 이동경(35경기 13골 11도움)은 압도적이었다. 전반 12분경 중앙선에서부터 홀로 드리블 돌파를 하며 안양 중앙을 파고들었고 2대1패스를 받은 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돌아뛰는 고승범을 보고 절묘하게 내줬고 고승범은 이 패스에 오른발로 잡아놓고 다소 각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먼포스트로 정확히 차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동경의 리그 12호 도움으로 세징야(대구FC)를 넘어 도움 1위로 올라서는 도움이었다.
홈팀 안양도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마테우스의 짧은 코너킥때 울산 수비수 강상우의 팔에 공이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모따가 키커로 나섰지만 가운데 낮게 찬 것을 조현우가 방향은 틀렸지만 발끝으로 막았고 골대맞고 골이 되지 않으며 안양은 PK 동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30분 센터서클에서 안양 공격수 모따와 울산 수비수 정승현이 헤딩 경합을 하다 정승현이 팔꿈치를 써 모따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VAR을 통해 옐로카드로 정정돼 울산은 퇴장은 면했다. 울산은 전반 35분만에 보야니치가 충돌해 부상으로 아웃되며 엄원상이 들어왔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모따는 전반 38분 결자해지했다. 왼쪽에서 김동진의 왼발 높은 크로스가 수비 키를 넘겨 문전에 있던 자신에게 오자 놓치지 않고 날아올라 헤딩골을 꽂아넣은 것. 안양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악재까지 겹친다. 중앙선 왼쪽 부근에서 미드필더 김민혁이 깊숙한 태클을 하다 경고누적 퇴장을 당한 것.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김민혁의 무리했던 태클에 45분 이상 남은 시간을 수적 열세에서 경기하게 된 울산이다.
울산은 전반전 단 하나의 슈팅밖에 때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이 답답했던 상황. 반면 안양은 모따가 페널티킥까지 넣어줬다면 2-1 역전이 가능했기에 아쉬운 전반전이지만 전반 막판 김민혁의 퇴장 덕에 수적 우위로 희망을 품은채 후반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현택, 트로야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안양도 최성범을 빼고 유키치를 투입하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몰아쳤고 울산은 육탄수비로 버텼지만 후반 10분만에 안양이 역전골을 넣었다. 안양의 주장 이창용이 공격에 가담했다가 복귀하기전에 박스안에 있었고 이를 보고 마테우스가 중앙에서 크로스를 했고 이창용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센스있게 밀어넣어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창용의 올시즌 첫 골.
안양은 후반 31분 쐐기골을 넣었다. 울산의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뺏은 후 역습에서 마테우스가 왼쪽에서 낮고 빠르게 먼포스트를 향해 올린 크로스를 채현우가 달려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3-1을 만든 것.
이날 안양은 무려 19개의 슈팅에 유효슈팅 15개를 때릴 정도로 경기내내 울산을 몰아쳤다.
수적 우위 속에 안양은 울산이라는 대어를 잡아내며 승점 45점으로 광주FC가 아직 한경기를 덜 치렀지만 순위를 바꿔 7위에 오르며 잔류 7부능선에 올랐다.

이날 패하면서 승점 41점에 머문 울산. 2일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수원이 승리하게 된다면 수원은 승점 41점 동률이 되며 다득점에서 수원이 앞서기에 두 팀은 다시 9위와 10위의 순위를 뒤바꾸게 된다.
신태용 감독을 경질로 이끌었던 9월27일 대구전 1-1 무승부로 울산은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10위까지 떨어졌고 이후 10월18일 광주전 2-0 승리를 하며 다시 9위로 올라서며 수원FC를 10위로 내렸었다.
K리그1은 12위가 자동강등,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 10위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9위부터는 잔류.
즉 9위냐 10위냐는 모든 것을 바꾸게 된다. 고작 3경기 남은 시즌 종료까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이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갈수도 있는 상황인 것은 축구 팬들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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