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비, 날아와 노래했으면" 시 주석에 APEC 의장직 인계
[앵커]
내년 APEC은 중국 선전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넘겨줬습니다. 시 주석은 "경주의 아름다운 나비가 중국 선전까지 날아와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시민들은 APEC 기간을 "축제 같았다"고 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으로 2025년 APEC경제지도자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선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눕니다.
의장직을 넘겨받은 시진핑 주석은 어제 만찬장에 날아다닌 드론으로 만든 '나비'를 언급했습니다.
내년 APEC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립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저는 여기에 있는 이 아름다운 나비가 선전까지 날아와서 노래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년에는 나비가 소리 나지 않는, 진짜 나비를 만들어서 날려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 시진핑 주석님과 우리 중국 국민들이 잘 준비하실 거라고 기대합니다.]
나비는 경주APEC의 엠블럼으로 회원국 간 연결과 번영 등을 상징합니다.
21개국 정상들은 엠블럼과 한글이 금박으로 새겨진 옥색 한복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엿새간의 APEC 주간을 축제 같았다고 표현했습니다.
APEC 기간 경주는 APEC 참가자들과 취재진, 그리고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정예진/경북 경주시 황성동 : 경찰분들이나 소방관분들. APEC 행사 관계자분들도 많이 보여서…평소 보문 단지에 보이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을 본 것 같아요.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한준/칠곡소방서 소방교 : 좀 많이 바빴습니다. (그래도) 치안이나 이런 안전을 담당하는 하나의 주축으로서 다들 보람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인생에 살면서 잘 경험하지 못하는 국가 행사의 하나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서…]
회의 내내 곳곳에서 문화재를 볼 수 있는 한국적인 도시 경주와 한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습니다.
[이소희/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 한식 디저트를 외국인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나눠주는 일을 했습니다.) 정말 너무 많이 오셔가지고 저희가 나눠드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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