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러져 만드는 우리의 울림’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인권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안현 2025. 11.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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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엄정호)은 1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장애인 인권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 인제중 '시민락'팀, 강원생명고 '우리는 굿프렌즈'팀, 한림대 '이음다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상)은 △인제중 '시민락'팀 △강원생명고 '우리는 굿프렌즈'팀 △한림대 '이음다오'팀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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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중 ‘시민락’팀, 강원생명고 ‘우리는 굿프렌즈’팀, 한림대 ‘이음다오’팀 최우수상 수상
▲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엄정호)은 1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주민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대학생의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2025 장애인 인권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엄정호)은 1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장애인 인권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 인제중 ‘시민락’팀, 강원생명고 ‘우리는 굿프렌즈’팀, 한림대 ‘이음다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지역 주민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대학생의 장애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어우러져 만드는 우리의 울림, 어울림’을 주제로 열렸으며,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정호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비롯해 전경연 강원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 장학사, 김지혜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교수,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총장, 김진형 강원도민일보 문화팀장, 남현주 인제고 교사 등 장애인 복지 및 교육계 인사와 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참석해, 청소년의 시선에서 출발한 실천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도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9개 팀이 참가해, 지난 6월부터 직접 기획한 교내외 활동과 그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참가팀은 교내에서 장애 인식 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이를 학교 밖 지역사회로까지 확장해 단체와 협업을 전개하며 주목받았다. 또 다양한 연령대 장애인과의 밀도 높은 인터뷰와, 장애 학우와 비장애 학우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어울림’이라는 주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천력을 입증했다.

최우수상(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상)은 △인제중 ‘시민락’팀 △강원생명고 ‘우리는 굿프렌즈’팀 △한림대 ‘이음다오’팀에게 각각 수여됐다. 우수상은 △태백 황지중 ‘다르조’팀 △원주금융회계고 ‘side by side’팀 △한림성심대 ‘온:존’팀이, 기획상은 △남춘천중 ‘인사이드’팀 △철원여고 ‘미션 임파서블’팀 △강원대 ‘우리 친구할래’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도교사상과 교육감 표창은 김예진 인제중 지도교사와 김은하 강원생명고 지도교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상금 80만 원, 우수상 팀에게는 50만 원, 기획상 팀에게는 4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6명의 심사위원단은 발표력, 프로그램 성과, 결과 분석력, 인식 개선 및 인권 증진 효과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현장 공감도와 발표 시간 준수 여부까지 반영해 총점으로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된 실천 사례들이 지자체가 연 단위로 기획·시행하는 사업 수준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보여줬다”며,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변화를 촉구하고 이를 실천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존경과 존중을 보낸다”고 밝혔다.

엄정호 관장은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장장 6개월간 탐구하고 실천한 결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36년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절실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이끌 미래세대의 생각과 실천이 담긴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경연 장학사는 “6개월간의 고민과 활동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리라 믿는다”며, “올해 처음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부의 시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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