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 시진핑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 위해 양국 전략적 소통 강화해야”[경주 APEC]

서영상 2025. 11.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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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한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것은 언제나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선택"이라며 "중국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대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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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97분간 진행
이재명 “대북 관여 조건 형성되고 있는 상황 매우 긍정적”
시진핑 “중한,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경주)=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호혜적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관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후 3시 58분 시작된 양 정상 간의 만남은 5시 25분까지 이어지며 총 97분간의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2014년 7월에 방한해주셨고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직접 만나뵙길 전부터 기다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 온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제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한중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이라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구조로 더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국가 지도자로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며 “양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 만들어 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호혜적인 발전 관계로 나갈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영내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수교 33년 이래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공동 번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한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것은 언제나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선택”이라며 “중국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대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측과 소통을 심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서 중한 전략적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면서 지역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회담에 중국 측에선 차이치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중앙정치국위원,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왕원타오 상무부장. 탕팡위 공산당 중앙위 정책연구실 부주임,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 부부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한스밍 시진핑 주석 판공실 주임 등이 동석했다.

우리 측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조현 외교부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노재현 주중대사,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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