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용돈 통장에 매달 자동이체 했더니…부모들 '관심 폭발'

김진성 2025. 11.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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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고금리 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37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2.58%, 16개 정기적금(정액 적립식)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3.27%에 불과하다.

이 은행은 최고금리가 연 5%(기본 연 2.5%)인 '아이적금'도 판매 중이다.

이 은행은 최고금리가 연 8%(기본 연 2%)인 '아이키움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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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용돈 불려볼까
고금리 자녀 적금통장 ‘눈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고금리 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건만 잘 맞으면 연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게 가능해서다. 미성년 자녀 전용상품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 부모 적금족(族)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랜만에 오른 수신금리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WON플러스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2.55%에서 연 2.60%로 높였다. 최근 두 달간 이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높였다. 국민(최고 연 2.55%) 신한(연 2.55%) 하나(연 2.6%) 등 다른 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예금 금리를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은행들은 최근 시장금리가 오른 것을 반영해 수신 금리를 높였다. 지난달 31일 AAA등급 은행채 금리(1년 만기)는 연 2.69%로 올해 최저점을 찍은 지난 8월 14일(연 2.49%) 이후 0.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규제와 환율 급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것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최근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 같은 조정에도 주요 예·적금 금리는 연 2~3%대에 그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37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2.58%, 16개 정기적금(정액 적립식)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3.27%에 불과하다.

 ○자동이체만 해도 이자 7%

저금리 시대지만 은행권에서 고금리 상품을 찾는 게 아직은 어렵지 않다. 추석 연휴 전후로 연이어 출시된 자녀 전용 적금도 그중 하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최고금리가 연 7%인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만 17세 미만 전용으로 기본금리는 연 3%(1년 만기)다. 12번의 납입 중 6번 이상을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자동이체하면 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예비 부모를 겨냥한 ‘태아적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부모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적금에 들 때는 기본금리(연 1%)가 적용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우대금리 4%포인트가 더해진다. 자녀 출생 후 아이 명의로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해 태아적금 만기일까지 유지해야 최고금리를 받는다. 이 은행은 최고금리가 연 5%(기본 연 2.5%)인 ‘아이적금’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만 19세 미만 전용 적금인 ‘꿈꾸는 저금통’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금리는 연 2%, 최고금리는 연 4%다. 1년 단위로 원리금을 재예치해 복리 효과를 누리도록 설계됐다. 증권연계계좌 등록,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자동이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는다. 이 은행은 최고금리가 연 8%(기본 연 2%)인 ‘아이키움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다둥이 상생적금’도 꾸준히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둘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에 최고 연 8%의 금리(기본 연 2.5%)를 제공한다.

 ○다둥이라면 저축은행 유리

저축은행들도 미성년 자녀를 겨냥한 고금리 적금을 내걸고 있다.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아이사랑정기적금’(최고 연 10%)이다. 금화저축은행(연 6.5%) 유안타저축은행(연 6%) 엠에스저축은행(연 6%) 등도 최고 6%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가 많을수록 우대금리를 더 받도록 설계됐다. 두 자녀부터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금리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만 6세 이하 전용상품인 ‘우리아기첫걸음정기적금’을 연 6~7%대 최고금리로 판매 중이다. 정읍새마을금고의 최고금리가 연 7.5%(기본 연 4.5%)로 가장 높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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