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상회담 시작…시진핑에 바둑판 선물한 이 대통령[경주 APEC]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5. 11.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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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식으로 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으로 맞았다.

이후에는 시 주석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바둑판은 양국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과 11년 전 시 주석 방한 시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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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서 시진핑 中 주석 환영식
11년 만에 국빈 방한에 성대한 예우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공식 환영식으로 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으로 맞았다. 시 주석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시 주석이 전통 취타대 선도·호위를 받으며 경주박물관에 들어서자 이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에는 시 주석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의제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친교 시간을 통해 시 주석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선물로는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이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본비자 바둑판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바둑판은 양국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과 11년 전 시 주석 방한 시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선물했던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 위에 양국 인연이 아름답게 펼쳐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자개원형쟁반에는 한중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자는 뜻을 담았다.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바 있다.

[경주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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