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
◀ 앵커 ▶
시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 현장에서는 어떤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지, 김정우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두 정상의 모습을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경주박물관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 주석과 첫 회담을 위해서 만난 건데요.
대통령실은 10분 전쯤 공지를 통해서 한중 공식 환영식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금 중국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첫 한중 정상회담도 시작했는데요.
일단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와 유사하게 회담장 앞에 내린 시 주석을 취타대 호위를 통해 맞이했고요.
비공개 회담이었지만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까지 마친 뒤,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을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첫 회담인 만큼, 이번 회담은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 간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고, 실질적인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중국과 회담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와 민간교류, 또 한반도 평화를 통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만큼 첫 회담 의제로도 경제 분야, 민생 협력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양국 간 비자 면제 유지 등 관광 교류안,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안과 투자와 관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2단계 협상 조기 타결도 오를 가능성이 있고요.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내용 역시 실질적인 의제로 다뤄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거라고 했는데, 양국이 선언적인 입장을 내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공동 문서나 양해각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서가 준비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친교 일정을 가진 뒤 한중 정상 간의 만남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71289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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