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시진핑에 본비자 바둑판-나전칠기 쟁반 선물…의미는?

박성진 기자 2025. 11.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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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경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 주석을 맞이했다.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이 대통령은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 주석에게 '본비자' 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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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참석해 있다. 경주=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참석해 있다. 경주=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경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 주석을 맞이했다. 이날 회담에선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회복, 한반도 비핵화, 희토류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1. 대통령실 제공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이 대통령은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 주석에게 ‘본비자’ 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준비한 것이다.

대통령실이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최고급 본비자 바둑판 및 조각 받침대 세트’와 ‘고급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01.

먼저 바둑판은 최고급 바둑판 소재인 본비자 나무로 만들어졌다. 대통령실은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하는 최고급 소재로, 바둑판과 함께 한국 전통 문양을 정교하게 조각한 본비자 조각 받침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본비자는 깊은 색감과 맑은 음향,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나무로 최고급 바둑판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국과 중국이 세계 바둑계를 주도하고 있듯 한중이 좋은 관계를 지속해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최고급 본비자 바둑판 및 조각 받침대 세트’와 ‘고급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01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은 우리의 전통 나전기법으로 만든 것이다. 대통령실은 “나전은 1000년 전 고려 때부터 장인들의 세심한 손 끝으로 이어 온 전통 공예”라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중간 우호관계를 지속해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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